세븐틴 - 글쎄 [가사/파트]








[승철][정한][준휘][원우][지훈][승관][한솔]





[원우]

들어가자 잠깐

예민한 날이 선 시계 소리 나는 방

궁금증에 비해 다소 짧아진 물음은 정적을 깨 

대화 속엔 불만스런 느낌들이 가득 차

넘쳐나 더 이상은 안돼


[승철]

한숨에 묻혀버린 주변은 고요해

숨 막힐 듯해도 입 다물고 있는 게 차라리 속 편해

딱딱해진 관계 해소되지 않은 싸움

끝내 열리는 방문 원점이 돼 고개 돌린 채

다음에 얘기해


[정한]

똑같은 곳을 또 헤매고 있어

모든 게 다 낯설게만 느껴져

이제는 정말 끝내야 될까

글쎄 잘 몰라 나도 잘 몰라


[지훈]

또 눈물이 흘러

뭣 모를 눈물이 흘러

예전의 너와 나 그리운 걸까 왜

글쎄 잘 몰라 나도 잘 몰라


[승관]

또 눈물이 흘러

한없이 눈물이 흘러

이제는 정말 끝내야 될까 널

글쎄 잘 몰라 나도 잘 몰라


[한솔]

Daydreaming in the midst of the night

You brush my thoughts and sweep my sleep away

이제 와서 I miss all the times

불필요해, there are plenty more times 

we'll miss anyway

It's painful to face you

듣고 싶어 하는 답변

알면서도 괜히 삐뚤어지는 감정

다시 또 비꼬이는 흉터와 죄책감

조여오는 벽면의 폐쇄감


[준휘]

똑같은 곳을 또 헤매고 있어

모든 게 다 낯설게만 느껴져

이제는 정말 끝내야 될까

글쎄 잘 몰라 나도 잘 몰라


[지훈]

또 눈물이 흘러

뭣 모를 눈물이 흘러

예전의 너와 나 그리운 걸까 왜

글쎄 잘 몰라 나도 잘 몰라


[승관]

또 눈물이 흘러

한없이 눈물이 흘러


[정한]

이제는 정말 끝내야 될까 널

글쎄 잘 몰라 나도 잘 몰라


[지훈]

서로 어긋나있는 길 건너편

멍하니 서 있는 너에게 물어

다시 되돌아갈 수 없는 걸까

글쎄 잘 몰라 나도 잘 몰라


[준휘]

서로 어긋나있는 길 건너편

멍하게 서 있는 너에게 물어


[승철]

다시 되돌아갈 수 없는 걸까

글쎄 잘 몰라 나도 잘 몰라


[지훈]

또 눈물이 흘러

멈추지 않고서 흘러

알 것 만 같아 아니 이젠 알아 

너 아님 안 돼 보내면 안 돼


[승관]

왜 이제서야 난

네 모습이 보이는지

멀어진 날 안아 줄 수 있을까 

글쎄 잘 몰라 나도 잘 몰라